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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감기와 신종플루 구별법/신종플루 걸려보니

숲 길 2009. 9. 20. 13:47
◈ 감기와 신종플루 구별법


증상 감기(Cold) 신종플루(Flu)
열은 드물게 나타남
열은 보통 독감의 80%정도에서 나타남. 37.8도 이상이 3~4일 지속되는 것은 독감과 관련있음
기     침 콧물 기침이 종종 나타남 보통 콧물 없이 기침만 발생 (건기침)
 몸     살 가벼운 몸살이 약간 나타날 수 있음
매우 심한 몸살이 나타남
코 막 힘 코막힘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며 감기와 함께 보통 일주 이내에 치유됨
코막힘은 독감에는 잘 나타나지 않음
오     한
오한은 감기과 드물게 나타남
독감환자의 60%는 오한을 겪음
피 로 감 가벼운 ~ 보통 정도 보통~심함
재 채 기 재채기는 보통 나타남
독감은 재채기가 잘 안나타남
발병 증상
감기는 며칠간에 걸쳐 발병하는 경향이 있음 독감은 3~6시간내에 빠르게 발병하면서 고열, 몸살과 같은 급작스런 증상을 보임
두     통 두통은 감기에는 보통 드물게 나타남
독감 환자의 80%는 두통을 수반함
편 도 선 편도선은 일반적으로 나타남
편도선은 잘 나타나지 않음 
흉부 불쾌감
흉부는 감기로 가볍거나 보통 정도의 불쾌감

흉부 불쾌감은 종종 심한 경우가 있음
 
신종플루 때문에 주변 인심도 사나워지는 것 같다.
누가 옆에서 기침만 해도, 열만 좀 난다고 해도"신종플루"가 아닌가 해서 슬슬 피하게 된다고 한다.

감기나 신종플루, 둘 다 비슷한 증상이기 때문인데 감기환자는 "혹시 신종플루가" 아닌지 해서 걱정이고, 신종플루 환자는 감기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기도 한다


☞ 감기와 신종플루

감기와 신종플루는 같은 호흡기 감염 증상으로 콧물, 코막힘, 인후통 등 증상이 비슷하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으니 구별이 가능하다.

위와 같은 증상만 가지고 감기다 신종플루다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신종플루는 발열, 오한이 95% 이상 근육통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확진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도록 한다.

신종플루 발생 초기엔 외국지역을 방문했느냐 등이 중요한 소견이었지만 지역 내 전파가 증가되면서 특정한 집단 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에 발열질환이 있는 사람이 있는 것 역시 확인해야 한다.

증상으로만 보면 독감 등 감기와 큰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신종플루는 합병증이 잘 생기고 천명 중 네 다섯 명의 사망률을 보이므로 합병증이 잘 발생하는 고위험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전염력에 있어서는 신종플루가 감기에 비교해서 전염력이 보다 월등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인류의 역사에서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어느 것보다도 신종플루가 빠른 것으로 보인다.

인류가 접해보지 않은 바이러스로 면역이 없는 상태이기도 하고 인구이동이 증가하는 시대이므로 더욱 그런 것으로 풀이된다.


◈ 예방, 대처법

주변인이나 가족이 신종플루에 노출되었다면 보건소 등에서 확인을 받고 타미플루라는 치료약을 처방 받는다. 예방 목적으로도 처방이 가능한 약물이다.

또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한다.
환자가 있을 경우 2m내로 접근하게 되면 감염이 잘 되니 보다 주의한다.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5세 미만의 사람은 환자와 가급적 접촉을 피한다.

합병증의 대표적인 것은 폐렴이다.
초기 사망자들은 대부분 신종플루 자체에 의한 폐렴이나 2차적 폐렴으로 사망했다.
2차적 폐렴은 폐렴구균에 의한 것으로 병원에서 쉽게 예방접종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신종플루 자체로 생기는 폐렴은 타미플루 외에는 방법이 없다.

감염경로는 말할 때나 기침, 재채기 등을 할 때 바이러스의 전파 그리고 공기 중에 떠다니는 비말이 주변 환경에 묻어 있다가 전파되거나 하므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손을 잘 씻도록 한다. 가능하면 눈, 코, 입은 만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독감은 보통 가을, 겨울이나 계절이 변할 때 잘 생기는데 현재는 신종플루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상태이므로 접촉 되는대로 모두 발병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을, 겨울이 되면 더 심해질 수 있고 더 빨리 전파될 우려가 있겠다.

그러나 이전의 인플루엔자 유행처럼 처음 접했던 바이러스도 시간이 지나면 정착이 되고 국지적, 계절적 인플루엔자로 바뀌게 된다.
예방 백신이 곧 나올 예정으로 그 이후 양상은 변화될 수 있다고 본다.

<신종플루 걸려보니> "불감증이 키웠다, '얼렁뚱땅' 검역도 확산방지 못해"

''불감증이 키웠다, '얼렁뚱땅' 검역도 확산방지 못해''"+" | Daum 미디어다음"; viewToday('auto'); //]]>

뉴시스 | 김정남 | 입력 2009.09.15 10:48

【서울=뉴시스】김정남 기자 = "김정남씨는 신종플루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이셨습니다."
"네? 그럼 확진인가요?"
"네 맞습니다. 김정남씨는 신종플루 확진환자이십니다."

지난 8일 오후 11시50분께. 전화선 넘어 들리는
인천공항검역소 관계자의 목소리는 한없이 냉정하게 느껴졌다. 
출장의 여독을 채 풀기도 전에, 가깝고도 먼 친구를 만나게 됐다.
 '신종플루'. 그 단어가 가진 무게는 참으로 오묘했다.

기자에게 찾아왔다는 신기함과 함께 '죽을병은 아니겠지'라는 불안감이 공존했다.
검역소 관계자의 건조한 목소리는 이어졌다.
"앞으로 일주일은 격리되셔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를 복용하면서 충분히 쉬셔야 하고요."

◇몸살감기 가장해 찾아온 녀석
우리나라로 들어오기 하루 전인 지난 6일(캐나다 현지시간).
신종플루는 먼저 몸살감기로 가장해 나타났다.
 기자 또한 지나가는 몸살감기쯤으로 여겼다.
쌀쌀한 늦가을 날씨였는데도, 반팔차림으로 돌아다녔던 까닭이었다.

그날 저녁식사 후 일행보다 조금 일찍 자리를 떴다. 몸살 기운이 온몸을 덮쳐왔기 때문.
그 때가 오후 8시였다. 그날 새벽 기자는 오한을 느끼며 종일 침대에서 사투를 벌였다.
그때까지도 '몸살 심하게 걸렸네'라고 여겼다.

돌아오는 기내에서도 힘든 상황은 계속됐다.
 전날 새벽부터 몸살약을 복용한 후 1시간은 괜찮아졌다가,
나머지 6~7시간은 힘든 상황이 이어졌다.
몸은 더욱 으스스해지고, 목이 계속 아픈 가운데 끊임없이 가래가 끓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공항검역소로 향했다.
당시 체온은 37.5~6도 가량. 내리기 직전 복용한 약 때문에 약간은 좋아진 상태였지만,
하얗게 질린 얼굴 때문이었는지 "괜찮냐"는 출장 일행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아~ 해보세요." 긴 막대를 목구멍 안으로 밀어 넣는 역겨운 검사가 끝난 후,
마스크를 착용할 때까지도 잘 몰랐다.
'설마 신종플루겠어.' 약간의 불안감은 숨길 수 없었다.
그제서야 주위를 둘러보니, 마스크 쓴 이들이 보이지 않았다.

◇설마 내가? "왜 걸렸는지 아무도 몰라"
"김정남씨 신종플루 확진환자 맞으십니다."
약 6시간 후인 오후 11시50분께 검역소 관계자는 기자가 확진환자임을 알려줬다.
부랴부랴 신종플루 기사를 보기위해 컴퓨터를 켰다. 느낌이 참 묘했다.

기자는 물었다. "도대체 왜 걸린거죠? 걸릴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요."
흥분한 기자를 향해 그 관계자는 나지막하게 말했다.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했던 국가인 미국을 방문해서겠죠."

이어 "건장한 청년이 초기부터 치료하면 거의 100% 완치됩니다.
최근의 사망사례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분들을 위주로 발생했죠"라고 말했다.

이튿날 지역보건소 관계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기자는 먼저 물었다.
"도대체 왜 걸린거죠?" 뚜렷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손을 자주 씻고, 외출을 삼가라는 말밖에. 그렇게 일주일간의 격리생활은 시작됐다.

◇신종플루는 '전염병'···항상 조심해야
기자가 일주일간 겪어본 바에 의하면, 신종플루는 약간 심한 독감 수준이다.
타미플루를 복용하면, 대부분은 낫는다.
한 의료기관 관계자 역시 "신종플루는 대부분 가벼운 병을 유발한다"고 확인해줬다.

문제는 신종플루가 전염병이라는 점.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나 임산부 혹은 노인 등이 신종플루에 걸리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사망한 이들 모두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지지 않았는가.
그들이 신종플루를 앓게 된 것도 누군가에게 옮아와서 그랬을 게다.

그런 점에서 인천공항검역소에는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다.
요컨대, 그 정도로 사소한 일에도 확실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비단 검역소뿐 아니라 기자를 포함한 모든 이들이 그렇다.
밖에서 활동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은 15일,
지역보건소 관계자는 "자기가 걸린 게 문제가 아니라 옮길 수 있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surrender@newsis.com
 
출처 :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
글쓴이 : yes2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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